남극의 셰프 (南極料理人: The Chef Of South Polar, 2009)
오키타 슈이치 감독, 사카이 마사토 주연

*
" 남극엔 뭐가 있어? 펭귄있어? "
" 아니. "
" 그럼 바다 표범은 ? "
" 없어. "
" 그럼 뭐 있는데 ? "
" 남극엔 아무것도 없어. "

" 남극에 펭귄있어요 ? "
" 아니 없어요. "
" 그럼 바다 표범은요? "
" 바다 표범도 없어요. "
" 다른 귀여운 동물 같은거 없어요? "
" 음... 우리 아저씨들이 있어요. ^^ "

*
일본의 유머 코드는 나와 맞지 않다는 오래된 편견을 깨뜨려준 고마운 영화.
영화 보는 내내, 웃음을 참지 못했던 몇안되는 영화 중 한 작품.

가끔은 이런 영화도 좋다. 아니 이런 영화가 필요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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